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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중구청 외국인 전담 상담창구 운영

 
부산시 중구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과 외국인들의 국제가족관계등록 신고가 편리해졌다. 기존에는 국제혼인, 출생, 입양 등과 관련된 국제가족관계등록 신고 시 신고인이 직접 해당국의 언어로 번역된 서류나 증서 등을 완벽히 준비해야만 신고가 가능해 번역료 부담 등의 불편을 겪어왔다.
 
하지만 최근 중구청에서 운영하고 있는 외국인(재외국민) 상담 전용 창구에서는 필요서류의 간단한 번역을 도와주거나 각종 신고서와 절차 등을 개인메일로 송부하여 바로 영사관에 접수할 수 있도록 하는한편, 민원실 한쪽에 별도의 상담실까지 마련하여 다문화가정과 외국인들에게 적극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최근 외국인 상담창구를 통해 중국 자녀를 입양한 강씨는(남 45세, 재송동) “그동안 입양 방법을 몰라 고민해 오다가 구청의 상세한 상담 덕분에 중국인 배우자의 자녀를 정식으로 입양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고 말하는 등 민원인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중구는 일본국적의 외국인 민원이 많은 만큼 일본어가 가능한 담당자(행정7급)를 민원봉사과에 배치하여 일본증서등본 등 무료번역을 지원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한편, 중구청은 무료작명을 희망하는 다문화가정 및 저소득가정에게 매주 수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12시까지 민원봉사과를 통해 신청을 받은 후 작명소에 의뢰하여 무료작명사업을운영 해오고 있다.
 
유시윤 기자
[2012년 2월 17일 28호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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