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1일, 부산여성문화회관 수강생 작품 전시 발표회
부산시 여성문화회관(관장 하애란)은 한 해 동안 수강생들이 열심히 배우고 익힌 솜씨를 선보이는 ‘2012 수강생 작품전시회 및 발표회(이하 작품발표회)’를 9월 19일부터 9월 21일까지 여성문화회관 대강당 등에 열었다.
부산여성문화회관은 19일 오후 2시 여성문화회관 1층 로비에서 초청내빈, 수강생, 일반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갖고 총 15개 과목 1,000여 점의 수강생 작품 전시를 가졌다.
△1∼3층 계단에는 문예창작 △2층 로비에는 서예, 문인화, 요리, 생활꽃꽂이 △2층 대강당에는 한복, 규방공예, 종합홈패션, 한지공예, 닥종이인형, 서양화, 생활양재, 다문화가족 작품 △3층 로비에는 손멋글씨, 리본아트 등 다채롭게 꾸며진 가운데 당일 오후 3시부터 공연발표의 장이 열리기도. 가야금반의 ‘가야금 병창’, 한국무용반의 ‘신살풀이춤’, 풍물놀이반의 ‘웃다리 풍물’ 등 5개 과목의 작품발표가 3층 소극장에서 선보였고 1층 로비 및 야외쉼터에서는 수강생 작품, 특산물, 각종 먹거리 등을 판매하는 ‘그린 바자회’도 열려 성황을 이루었다.
이날 전통다도숙련반은 ‘전통차 시음회’를 열어 일반시민들에게 전통차 시음 체험 및 다도예법을 소개해 인기를 끌기도.
한편 20일 오후 2시에는 ‘한국의 정신과 문화’ 특별영상 상영을 통해 자랑스러운 우리 문화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를 마련하고 9월 21일 오전 10시에는 여성문화회관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하여 여성문화회관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2012년 9월 25일 제35호 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