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연, 정책연구 토론회
한국여성정책연구원(원장 김태현)은 17일 오후 2시 한국여성정책연구원 국제회의장에서 여성의 사회서비스부문 일자리의 한계를 극복하고 이를 제도화 할 수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여성이 많이 진출하는 사회서비스 일자리의 대부분이 비정규직이며 보장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는 점에서 이를 안정적으로 보호할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
이날 포럼에서는 노대명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은“ 사회서비스 일자리확충정책의 핵심은 비공식화된 서비스를 공식화 또는 제도화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선 근로빈곤층을 위한 취업기회 제공과 취업여건 및 능력에 맞는 일자리 형태의 다양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오은진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또 “사회서비스 일자리 제도화는 여성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가?”화두를 던지고,“ 사회서비스 일자리 제도화의 궁극적 목표가 근로자들에게 안정적이고 근로여건이 적정한 일자리를 제공하는것”이라며 “이를 위한 사회서비스의 제도화와 서비스질의 개선, 공급 및 알선체계의 정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은 지난 2007년부터‘ 사회서비스분야 여성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책과제’를 주제로 3년째 연구를 수행해오고 있다. 사회서비스일자리는 향후 여성들의 지속적 취업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이슈인 만큼, 연구를 통해 사회서비스 분야의 여성일자리 즉 가사, 간병, 보육서비스 일자리 등을 제도화하는 방안을 지속 연구하게 된다.
심은주 기자
[2009년 11월 23일 창간호 제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