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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장애우 돕기 ‘에메랄드 클래식’ 가족음악회

 
김경희 부산복지21총봉사회 연제지회장
 

한 여름 밤 장애우 돕기 기금마련을 위해 한뜻으로 뭉친 에메랄드 클래식 합창단(단장 김경희)이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한다. 오는 23일 오후 5시 30분 부산 동구 범일동 하모니웨딩1층 컨벤션홀에서 개최되는 에메랄드 클래식 가족음악회는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200여 회원 및 가족, 이웃들과 함께 한다.
 
어려운 이웃을 돕고 특히 장애우를 위해 노래 봉사에 나선 순수 봉사단인 에메랄드 클래식 합창단은 창단한지 2년째. 30여 정회원이 아름다운 선율과 하모니로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은 솔로와 고전무용, 합창 등 다양한 레파토리를 선보이는 특별한 무대. 지휘자의 급작스러운 외국 유학으로 단장인 김경희 회장이 지휘와 연습, 곡목선택, 종합연출등 1인 다역을 맡아 회원들끼리 합심하여 실력을 선보이는
특별한 자리다.
 
석향꽃꽂이 중앙회 회장으로 지난 20년여간 꽃예술 봉사도 실천해온 김회장은 그동안 꽃전시를 통해 봉사를 실천하는 등 어려운 이웃돕기에 앞장서 왔다. 사랑의 장기기증운동도 꾸준히 후원해오는 등 주로 소외층과 함께 해왔다.
 
올 봄 부산복지21총봉사회 연제지 회장에 취임해 그동안 본회 부회장으로서 10년여간 봉사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로컬봉사영역의 책임자로 활동하고있기도 한 김회장은 이번 발표회 티켓 수익금도 장애우돕기에 전액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MBC방송국 A.D출신의 김회장은 부모님의 반대로 성악을 하지 못한미련과 정열을 지난 40년간 다양한 합창단원 생활을 통해 대리만족을 해왔다. 꽃과 노래를 통해 봉사할 수 있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하고싶다는 김회장은 지난해 부산문인협회에도 수필 작가로 등단, 문단에서도 왕성한 활동을 겸하고 있다.
 
해운회사를 경영하고 있는 남편의 도움이 지역봉사활동에 큰 힘이 되었다는 그는 맘껏 봉사하며 살 수 있도록 지원해준 남편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김회장은 이번에 마련된 특별한 무대는 어머니의 사랑과 그리움을 달래는 개인적인 염원도 담겨있는만큼 감동이 넘치는 공연이 될 것이라며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2011년 7월 15일 제21호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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