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 부부가 증가 됨에 따라 할머니들에게 육아를 의존하는 가정이 늘어났다.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맞벌이 가정의 64.5%가 조부모에게 아이를 맡기고 있음이 나타나, 조부모의 역할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음이 드러났다.(삼성경제연구소. 2010년)
이에 따라 인구보건복지협회 부산지회(본부장 허진근)는 손자.손녀를 돌보고 있는 조부모나 돌 볼 계획이 있는 예비 조부모를 대상으로 '조부모 육아교육'을 실시한다.
지난 25일(목)~26일(금) 2일에 걸쳐 진행된 제1기 교육에 이어, 오는 11월 1일(목)~2일(금) 까지 2일간 제 2기 교육이 실시될 예정이다.
이번 '조부모 육아교육'은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후원하는 무료교육으로, 조부모에게 현대 육아법에 대한 전문적인 교육을 통해 육아의 자신감을 증진시켜 손자녀를 안전하고 행복하게 돌볼수 있도록 하고자 마련된 교육이다.
교육내용은 '쉽고 재미있게 배우는 아이돌보기', '내 손자녀를 위한 건강 영양식 만들기'가 이론과 실습을 겸하여 첫째날 실시되고, 이어 교육 둘째날에는 '아동의 바람직한 생활습관 기르기', '영아 건강관리와 응급처치' 등의 교육과 함께 수료식이 진행된다.
참가가능 교육인원은 기수별 선착순 50명이며, 거주지 보건소 모자보건실로 방문접수하면 된다.
인구보건복지협회 부산지회 관계자는 "이번 '조부모 육아교육'이라는 전문교육과정을 통해 조부모들이 현대적 육아정보를 습득하고, 손자녀를 건강하고 안전하게 돌보게 된다면, 건강한 출산양육환경이 조정될 것"이라며, 더불어 "맞벌이 부부의 육아부담이 덜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교육장소: 인구보건복지협회 부산지회 4층 교육장 ☎ 051-638-6910
유시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