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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노인계도 여성 단체장 시대

 
부산광역시노인연합회장 여성회장 첫 당선
 
 
부산시보건복지여성 국장과 부산 시의원을 지낸 박정진(76) 전 부산여성연대회의 회장이 지난 3월 4일 제18대 부산광역시노인연합회 신임회장에 당선됐다.

보수성 짙은 노인단체에서 여성이 회장으로 당선되기에는 이번이 처음이다. 오는 4월 1일부터 본격 업무에 들어가는 박정진 신임회장 당선자는 앞으로 4년간 부산시노인연합회 수장으로 노인권익증진에 앞장서게 된다.

이번 선거에서 박 신임당선자는 제17대 전해수 현 부산시노인연합회 회장과의 치열한 경쟁 끝에 임원단으로 구성된 총 선거인 52명 가운데 29표를 득표, 총 23표를 득표 한 전회장을 6표차로 따돌리고 당선됐다.
 
박정진 신임회장 당선자는 공직과 NGO단체장, 정당활동 등 다양한 경력과 경륜을 갖춘 여성지도자, 고령사회를 대비한 정책과 대안론자, 앞서가는 여성으로서 소신과 뚝심의 여장부기질을 기치로 내걸고 용기와 도전의 모습을 보였다는 평가다.

그는 노인연합회 회원간 결속과 친목도모를 강화하고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체계적인 관리를 약속하는 등 저소득 노인 생활안정 지원을 위해 부산시와 적극적인 협력체계를 끌어내겠다고 밝혔다. 또 “노인의 종합적인 여가 휴양시설인 노인회관 건립을 중앙부처 및 부산시와 협의 추진하겠다” 며 “노인여가 문화시설 지원을 강화하고 현재 1980개소 경로당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나가겠다” 고 약속했다.
 
[2010년 3월 10일 5호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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