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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살아있는 한일 역사 문화공간

 
수영동에 한.일문화연구소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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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술국치 100년을 맞아 지역에한일문제와 한일문화에 관한 전반적인 연구와 NGO활동을 겸할 연구소가 문을 열었다.
 
오는 8월 퇴임을 맞는 부산외국어대학교 김문길(일문학과) 교수가그동안 천착해온 한일문화연구에 더욱 몰두하기 위해 수영구 수영동내 연구소를 차렸다.
 
김교수는 과거 시골의 교사로 활동하면서 일제강점기로 인한 우리민족의 억울함으로 깨닫고 잃어버린 한민족의 혼과 뺴앗긴 우리 문화를 되찾겠다는 각오로 청운의 꿈을 안고 도일, 일본역사 한일관계사를 연구하기에 이르렀다.
 
현지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아 귀국 후 유수의 대학에서 소신껏 우리민족의 혼을 되찾는데 힘써온 김교수는 학생참여단을 이끌고 다양한 현지 리서치 활동으로 차세대 지도자들의 역사의식을 일깨워왔다.

이번에 문을 연 한일문화연구소도 독도, 대마도, 강제징용, 정신대위안부, 조선통신사, 왜곡된 일본역사 교과서 등 관련 사료를 소장 전시 산교육의 장소로도 활용할 방침이다. 학생과일반시민대상 누구에게나 열린 공간이 되도록 하겠다는김교수는 제도권 밖에서도 충분히 연구와 캠페인, 역사공부가 가능한 시민사랑방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757-7855
 
[2010년 6월 3일 제8호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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