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수옥 전 여성정책연구소 이사장
김수옥 (사)여성정책연구소 이사장은 부산지역 여성운동의 선구자라 할 수 있다.
일찍이 시민사회 내 여성활동의 중요성을 깨달아 1968년 여성문제연구회 활동을 시작으로 1974.11 여성문제연구회회장, 1981년 여성단체협의회 회장, 1986년 여성유권자연맹 회장직 등을 거치면서 부산여성 운동의 중심 역할을 수행해 왔다.
87년 6월 항쟁이후 시민운동이 본격화되고 부산지역의 시민단체들이 전문화되면서 사안별 주제에 대한 공동대응의 필요성을 절감하여 96년에 부산시민운동단체협의회를 구성하게되었다.
이 때 초대 운영위원장을 거쳐 98년에는 공동대표를 맡아 시민운동의 후배들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우며 지역 내에서의 시민운동이 그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했던 것이다.
아울러 시민협의회 내에서의 여성의 사회적 지위 향상을 위한 다양한 입장을 주도했을뿐 아니라 남성중심의 운동문화를 여성과의 동반자적 운동으로 전환하는 데에도 남다른 역할을 해왔다.
특히, 김수옥 이사장이 심혈을 기울여 매진해온 업적과 관련하여 되돌아본다면 그의 여성의 지위 향상과 관련한 공로는 탁월하다 하겠다.
92년 지역에서는 최초로 여성정책연구소를 독자적으로 설립하여 지역실정에 맞는 여성정책을 연구·개발하고 성차별적인 법제도관행의 개선,여성의 잠재력 개발, 전문여성인력의 발굴·육성, 여성의 정치참여확대 등 부산의 여성문화와 여성운동의 이론적 체계를 만드는 기초를 닦은 것은 물론 수많은 시민단체들의 탄생에 산파 역할을 도맡았다.
그 중에서도 김수옥 이사장이 이끌어 온 (사)여성정책연구소는 18년이라는 짧지 않은 기간동안 가히 부산지역 여성정치참여의 주도적 역할을 해 온 전문단체이다.
여성의 사회참여확대 중에서도 남성에 비하여 가장 취약하고 참여가 부진했던여성의 정치영역 진출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사명감으로 수많은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의 여성정치참여 의식 확대와 여성정치지도자 양성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 왔다.
18년간 32회에 걸쳐 실시해오고 있는 여성정치지도자 발굴, 육성을 위한 ‘여성정치교실’, 16차례의 ‘차세대 여성지도자 연수’, 부산지역 여성현안의 올바른 여론 형성을 위한 공론의 장으로서의 18회에 걸친 ‘부상여성포럼’, 매년 여성정책논집을 발행하고 있으며, 지역 여성전문인력의 자료화와 인재 활용을 위한 ‘부산여성인력은행’ 등은 이제 부산의 정치참여를 포함한 여성의 지위향상을 위한 양성평등 프로그램의 대명사로 자리매김 되고 있으며, 민간단체의 대민활동의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김수옥 (사)여성정책연구소 이사장은 부산지역 여성운동의 선구자라 할 수 있다. 일찍이 시민사회 내 여성활동의 중요성을 깨달아 1968년 여성문제연구회 활동을 시작으로 1974.11 여성문제연구회회장, 1981년 여성단체협의회 회장, 1986년 여성유권자연맹 회장직 등을 거치면서 부산여성 운동의 중심 역할을 수행해왔다.
1987년 6월 항쟁이후 시민운동이 본격화되고 부산지역의 시민단체들이 전문화되면서 사안별 주제에 대한 공동대응의 필요성을 절감하여 96년에 부산시민운동단체협의회를 구성하게되었다.이 때 초대 운영위원장을 거쳐 98년에는 공동대표를 맡아 시민운동의 후배들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우며 지역 내에서의 시민운동이 그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했던 것이다.
아울러 시민협의회 내에서의 여성의 사회적 지위 향상을 위한 다양한 입장을주도했을 뿐 아니라 남성중심의 운동문화를 여성과의 동반자적 운동으로 전환하는 데에도 남다른 역할을 해왔다. 특히, 김수옥 이사장이 심혈을 기울여 매진해온 업적과 관련하여 되돌아본다면 그의 여성의 지위 향상과 관련한 공로는 탁월하다 하겠다.
[2013년 1월 25일 제38호 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