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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사막에 피어나는 녹색의 희망, ‘몽골’

 
▷사)부산여성단체협의회 몽골교류 탐방기
  
 
몽골 나무심기는 지속가능한 생명사랑 운동
현지 여성계와 교류물꼬…한국문화 소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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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불청객 황사의 근원지 중국, 몽골 지역의 실태를 알고 우리가 할 수 있는 노력으로 녹색 캠페인, 나무심기 운동를 전개하고자 몽골지역 교류 사업을 진행하였다.
 
본 단체의 이번 교류 사업을 통해 올해로 한국과 몽골의 수교가 20여년이 지난 시점에서 한국의 문화를 전달하고 몽골 지역 여성 NGO단체와의 교류시도와 주민들에게 직접적 봉사 활동으로 한국과 몽골이 우랄알타이민족으로 뿌리적 근원의공통성을 찾고, 한-몽골간 여성계교류의 물꼬를 트고자 하는데 의의를 두었다.이번 몽골지역 교류사업을 통해서 담고자 한 내용은 첫 번째로 환경단체와 협력하여 사막화 되어가고 있는 몽골지역을 돌아보고 나무심기를 준비하였다.
 
두 번째로 현지 여성NGO 단체교류와 어린이들에게 한국의 문화를 보여주기 위해 김치시연, 한복전달, 각국의 민요 배우기, 부산차(황칠차) 알리기, 전통문화(제기차기, 태극기 그리기대회)등을 알리고, 미용협회 회원 중심으로 미용봉사를 준비하였다.
 
마지막으로 우리의 여행이 에너지 절약과 현지인 삶에 직접적 이윤을 돌려주는 공정여행 위해서 현지인의 삶에 직접적 이윤를 추구하는 육로 중심의 이동과 현지 전통숙박시설 게르 이용과 재래시장 중심의 장보기를 실천하고자 하였다.
 
몽골 지역 교류사업을 진행하면서 느낀 점도 많았다. 첫째로 두달정도 짧은 준비와 자료 부족 등으로 미흡한 점이 많이 있었지만 단체 회원들과 회장님들의 적극적인 준비결과 잘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두 번째로 부산KBS와 동행 취재와 방송(생생투데이-사람과 사람사이)으로 몽골지역 문화교류사업활동에 대한 대외적인 홍보를 했던것이 큰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 세 번째로 여성단체와의 교류사업 뿐아니라 몽골지역에 우리문화를 소개하는 과정도 함께하여 더욱풍부한 교류 사업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네 번째로 몽골지역 유학생 초청프로그램이 실현 될 수 있도록 몽골지역 여성단체협의회와의 꾸준한교류가 필요하다고 느꼈다.
 
또 무엇보다 교류사업를 진행하면서 여러 개선점도 스스로 찾아보았다. 먼저 사전 준비를 하는 동안 몽골지역과 몽골지역 여성단체에대한 정보가 없어서 준비하는데 많이 힘든 점이 있었다. 이를 보안하기 위해서는 문화교류 내용등을 기록한 책자 제작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두 번째로 사업을 진행하는 동안 많은 기업체와 몽골명예영사관에서 많은 협조를 받았는데 이런것들이 일회성 사업을 그치지 않기 위해서 향후 발전된 프로그램과 지원금의 인상이 필요하다.
 
세 번째로 몽골지역을 방문하면서 우리가 알지 못했던 역사속의 독립 운동을 전개하였던 이태준열사의 기념공원 방문하였는데 새롭게선조들의 독립 운동 정신과 몽골민들에게 베풀었던 봉사정신을 배우는 계기가 되었다. 이렇게 숨어 있는 우리 선조들의 높은 뜻을 알려
나갈 수 있는 교류 프로그램들이 개발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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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본 부산여성단체협의회(제24회장 윤귀남)에서는 일회성이아닌 꾸준한 문화교류를 위해서 부산몽골명예 영사관과 협력하여 향후 지속적인 정보와 교류 발전적 일정으로 행사를 준비 해 나아갈 것이다.
 
또한 몽골 지역 여성단체협의회대표들을 초청하여 부산여성단체협의회와 협약서에 내용에 대한 구체적 논의를 계획 중이다. 그리고마지막으로 몽골지역 아이들이 그려준 그림과 태극기 그리기 대회에서 받아온 그림을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렇게 부산광역시여성단체협의회와 여성가족개발원의 지원으로진행되었던 ‘사막에 피어나는 녹색의 희망, 몽골’ 교류사업은 우리를 열렬히 환영해주었던 몽골지역 여성NGO대표들, 올지트시의 유치원생들의 멋진 환영공연, 맛있게 김치를 먹어주었던 주민들, 그리고 우리가 심었던 나무를 잘 키우겠다고 약속하였던 울지트시에 하나밖에 없는 학교 교장선생님의 모습 속에서 우리가 준 것 보다 받은 것이 더 많았던 교류 사업이 되었다. /민남순 부산여성단체협의회 사무부장
 
[2011년 7월 15일 제21호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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