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구(구청장 이갑준)는 2024년도 제1회 검정고시에서 결혼이민자 12명(초졸 3명, 중졸 6명, 고졸 3명)이 합격했다고 5일 밝혔다.
사하구가족센터는 2018년부터 결혼이민자의 학력 인정을 돕기 위한 결혼이민자 검정고시 대비반을 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지난해부터 타 기관과 연계해 자녀가 있는 검정고시 합격자에게 5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올해로 총 22명의 합격자에게 장학금을 지원했다.
사하구가족센터장은 “결혼이민자가 지역사회구성원의 한 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맞춤프로그램 개발과 지역자원연계의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사하구가족센터는 결혼이민자 검정고시뿐 아니라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한국 정착을 위한 한국어교육, 한국생활 적응 프로그램, 다문화가족자녀지원 사업 등 각종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박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