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구(구청장 송숙희)는 지역내 외국인근로자 및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3월 24일부터 사상구보건소에서 ‘무료 건강진료의 날’을 운영한다.
이날 무료진료는 사상구 의사회, 한의사회, 치과의사회를 비롯한 약사회가 함께 손잡고 지속적인 사후 관리 시스템으로 운영하며, 12명의 전문의가 내과, 소아청소년과, 치과, 산부인과, 한의과, 정형회과 등 6개 분야 진료를 하게 된다.
일반진료 외에도 금연, 아토피, 비만, 영양 등 각종 건강상담도 실시하며, 질병예방은 물론 건강한 식습관 보급활동도 병행한다. 또, 국민건강보험공단 사상지사에서 골밀도, 체지방검사를, 사상경찰서에서 생활법률상담을 연계하여 실시한다. 당일 검진결과 이상소견과 장기치료를 요하는 대상자에 대해서는 지역사회 보건단체와 결연해 무료로 치료해 줄 계획이다.
무료진료를 희망하는 외국인이나 다문화가정, 수급자 등은 당일 건강보험증이나 신분증(외국인등록증, 여권)을 가지고 사상구보건소로 방문하면 된다.
한편, 사상구는 지역민간 보건단체 지원으로 언어소통과 거동불편, 치료비 부담으로 병원을 찾지 못하는 외국인근로자 및 다문화가정, 수급자 등을 대상으로 3년째 매분기 셋째주 일요일 ‘무료 건강진료의 날’을 지정 운영해 오고 있다. 문의: 사상구보건소 051)310-4792
유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