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이를 기념하는 ‘부산여성대회’가 열린다.
부산지역 50여개 시민사회단체들이 참여하는 이날 행사는 '여성빈곤과 폭력없는 세상으로'를 주제로 열린다. 이에 앞서 지난달 25일 손경연 부산여성단체연합 대표는 "여성들에 대한 성차별이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면서 "일․가정․육아 3중의 고통을 겪고 있는 여성들에 대한 폭력과 소외 등 차별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여성의 날은 지난 1908년 3월 8일, 1만 5천여 명의 미국 여성 섬유노동자들이 러트거스 광장에 모여 10시간 노동제와 작업환경 개선, 참정권 등을 요구 하며 시위를 벌인 것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한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