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구여성단체협의회
부산진구여성단체협의회(회장 조재순)는 지난 21일 낮 12시 부전2동 더스타 뷔페에서 '다문화 가족을 위한 사랑의 돌잔치'를 개최했다.
이번행사는 비용 마련이 어려워 돌잔치를 하지 못한 다문화 10세대를 위해 헤리움웨딩홀(대표 정준호)이 무료로 장소를 제공했으며, 송선영한복과 정길희 헤어젬, 녹타필름, 운정포토프린트에서 한복대여와 메이크업, 돌사진, 돌영상 등을 제공했다.
또, 부산대우백화점에서는 돌맞이 선물을 제공하는 등 기업의 참여도 이뤄졌다. 이 날 행사에서 우리나라 전통 의상인 한복을 차려입은 50여명의 다문화 가족은 "별도의 비용 없이 한국의 돌 문화를 몸으로 체험해 볼 수 있어서 좋은 기회였다" 면서 "다문화 가족만의 자녀 양육 정보도 교환하고 가까운 이웃이 많이 생겼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진구여성단체협의회 관계자는 "지역 기업들 입장에서도 다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나눔과 행복을 실천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서기량 기자
[2013년 5월 27일 제42호 10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