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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부산시 ‘산후조리원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감염증 발생 대응 안내서’ 제작·배부

부산시 ‘산후조리원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감염증 발생 대응 안내서’ 제작.png

부산시는 산후조리원 내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증(RSV) 발생 시 적절한 대응을 위한 산후조리원 RSV 발생 역학조사 안내서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산후조리원은 면역력이 약한 신생아와 산모가 밀집한 장소로 감염병 집단 발생 시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공간이다. 특히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증(RSV)0~6세 영유아의 발병확률이 높아 병원이나 산후조리원에서 집단 발병하는 사례가 많다.

이에 시는 감염병 집단 발생 시 체계적인 대응을 위한 산후조리원 RSV 발생 대응 안내서를 제작했다.

이번에 제작한 대응 안내서는 16개 구·군 보건소 및 전국 시도에 배부됐다. 아울러, 시는 지난 14, ·군 보건소를 대상으로 대응 안내서의 내용 등을 비대면 교육했다.

한편,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감염증은 급성호흡기감염증으로 제4급 법정감염병이며, 매년 발생하나 주로 10월에서 3월 사이에 유행한다.

임상증상은 발열, 두통, 콧물, 인후통 등 주로 상기도 감염이며, 일부 영유아 및 면역저하자에서는 모세기관지염이나 폐렴 등으로 발전할 수 있어 조기 진료 및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전파경로는 기침이나 재채기 또는 대화를 하거나 감염자와 직접적인 접촉으로도 감염될 수 있으므로 손 씻기, 기침예절 준수, 호흡기 증상자와의 접촉 피하기 등으로 예방할 수 있다.

이소라 시 시민건강국장은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증(RSV)은 전 연령의 사람들에게 질병을 유발할 수 있으며, 특히 생후 12개월까지의 영아 및 기저 질환을 가진 소아는 중증으로의 발전 위험이 높다라며, “이번 안내서를 통해 감염병 대응 인력의 역량이 강화돼 산후조리원의 감염병 대응이 보다 효과적으로 이뤄지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김유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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