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영도구는 6일, ‘절영해안산책로 걷기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16년도 걷기여행길 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3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영도구 관계자는 “이번 공모에서 절영해안산책로와 근대 선창길을 연계한 보물섬 영도 30리 길이, 역사와 관광이 어우러진 걷기축제를 통해 가족을 재발견하고 구민들의 화합을 이룰 수 있도록 한 점이 문체부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에 영도구 오는 10월 14일~16일까지 3일간 ‘길 위에서 이어가는 사람과 자연의 조화로운 만남’을 주제로 ‘대한민국 5대 해안누리길 절영해안산책로 걷기 축제’를 개최해 남항동 X-Sports 광장과 절영해안산책로 일원에서 다양하고 재미있는 이벤트와 걷기 행사를 펼칠 계획이다.
걷기 행사와 더불어 X-Sports 광장을 비롯한 행사장 곳곳에서 대한민국 해안누리길 사진 공모전, 흰여울문화마을 작품 전시, 해안누리길 보물찾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영도구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다양한 걷기 이벤트를 발굴하고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보물섬 영도 30리길을 전국 최고의 걷기명소로 만들어 나갈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은 기자
[2016년 4월 22일 제75호 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