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벤션도시 부산을 거점으로 전세계 여성리더들이 참여하는 '제1회 한.아세안 글로벌 여성리더 포럼'이 개최된다.
오는 12월 10~12일 한국과 아세안의 대화관계 수립 25주년을 기념해 부산서 개최될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부대행사로 '글로벌 여성리더포럼'이 공식 채택, 부산 중심의 부산여성계가 주도해 열리는 대규모 첫 국제여성교류행사다.
'행복경영, 행복여성 리더십'을 화두로 열릴 이번 한.아세안 글로벌 여성포럼은 여성리더들의 실패와 성공, 각자의 경험을 공유하는 장으로 행사기간 해양분야 고위직여성 국제연합 WISTA 한국 챞터출범식을 겸해 열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한아세안특별정상회의 부대행사로 마련된 한아세안글로벌여성포럼을 기점으로 '위스타한국챞터'가 탄생하면 앞으로 매년 12월 포스트 글로벌여성포럼의 일환으로 부산서 여성국제교류행사가 지속적으로 열릴 예정이다.
이번에 개최될 글로벌여성리더포럼조직위원회는 공동 명예조직위원장으로 서병수 부산시장,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이 맡고, 대회장은 박동순 학교법인 동서학원 학원장이 역할을 수행하며, 행사기획 실무를 맡아 끌어갈 리컨벤션 이봉순대표를 운영단장으로 강영실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이사장, 유순희(주)부산여성뉴스 대표, 강명신 CJ부산본부장, 김지원KBS보도국장,성현숙 KNN사회부장, 유정임 부산영어방송 국장, 김은경 부산일보부국장, 이정녀 인제대학교 교수,하은정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 도이치뱅크 박미경 상무, (주)제이엠씨김혜경 대표, 바이오스마트 박혜린대표, 부산국립국악원 서인화 원장,대영정공 김현 본부장, 부산MBC정은주 부장 등이 운영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성공한 여성리더 및 CEO그룹이 대거 참여하게 될 이번 글로벌 여성리더 포럼은 이외에도 각계 전문가 차세대 여성리더들이 실무위원으로 참여하고 부산지역 방송 언론학계 공기업 등 기관 단체장이 최고위원회 고문단으로 대거 참여, 행사의 자문을 맡아 일조한다.
글로벌여성리더포럼은 무엇보다 각 전문분야별 소위원회를 두고 체계적으로 꾸려나갈 조직위가 탄탄하게 구성되어 있는 게 특징이다. 주로 수도권 중심으로 국가기관 방송매체 민간단체 등에서 열어오고 있는 국제규모의 여성대회에 결코 뒤지지 않을 탄탄한 멤버십과체계적인 시스템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차세대 여성리더들의 성장 잠재력을 높이고 키우는 등 여성공동의 문제를 해결하고 여성들의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는 차별화된 네트워크의 장이라는 점에서 지속가능성을 담보한다. 무엇보다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후 지속가능한 포스트 행사로 여성리더들의 경험을 데이터화 할 수 있는 국제적 여성 플랫폼으로 브랜딩화 한다는 점에 매력이 있다. 매년 12월 '여성리더십'을 화두로 여성리더들의 성공과 실패, 각자의 경험들을 공유하고 영감을 주고받으며 차세대 여성리더를 키우는 여성플랫폼으로 발전시켜나갈 전망이다.
또한 참가 멤버들이 휴양의 도시 부산을 향유하며 쉬고 즐기면서 살아있는 지식을공유할 수 있는 실질적인 여성리더 플랫폼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도 매력적이다.이를 위해 운영위는 분야별 세션을 동시운영, 전문성을 강화하고 해외 영향력 있는빅 플레이어 연사를 섭외 초청하는 등 국내외 유명 연사들을 초청, 지식과 경험을 공유토록 할 계획이다.
뿐만아니라 국가나 지자체를 기반으로 여성관련 기관 단체들이 포함된 탄탄한 조직위를 구성, 전문 분야별 실무 중심 네트워킹 및 토론의 장을 형성하고 개인뿐만 아니라 기업회원제를 통해 기업이 원하는 여성인재 실무교육의 장, 국내외 여성리더들의 살아있는 비즈니스 교류의 장이 되도록 할 전망이다.
행사기간만 반짝 일회성 행사로 그치는게 아니라 연중 살아있는 홍보와 운영 채널을 가동한다. 또 여성커리어개발 프로그램을 통한 교육연계 및 회원제로 확대하고 홈페이지를 통한 지속적인 지식과 경험을 교류토록 하며, SNS를 통한 멘토링 프로그램홍보, 연중 멘토-멘티 캠페인사업 운영, 전문직 여성뿐만 아니라 차세대 전문직 여성과 남성까지 흥미를 가질 수 있는 여성 네트워크 플랫폼 마련한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한편 오는 12월 첫 열리게 될 한아세안 글로벌여성리더포럼 행사 주제는 '행복경영, 행복여성리더십'. 여성리더그룹, 차세대 리더그룹, 국내 외국계 여성임원 및 대표,해외여성임원 및 대표 여성리더와 차세대여성리더 두 그룹의 시너지를 올리는 컨설턴트, 각국 수행단의 여성각료, 여성고위공무원, 미래여성지도자 및 여성CEOE 등 약 1천여명이 참가할 전망이다.
10일 등록 및 환영 리셉션이 열리고 본격적인 행사는 11일부터 열린다. 행사 첫날인 11일은 개막식, 공식행사, 공식만찬 등으로 이루어진다. 오전 10시30분 이사회미팅 후 12시 초청내빈 오찬에 이어 오후 2시 개막식을 갖고 김희정 여가부 장관을 초청, "행복경영, 여성행복 리더십"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듣는 시간을 마련하고 이어 오후 4시 50분까지 여성들의고위직 진입장벽 및 해법, 여성리더들의 뜨거운 인생 레슨 라운드 테이블, 행복경영-일과 가정의 양립에 성공한 여성리더들의 성공사례 등 3가지 특별 세션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이어지고 오후 5시 30분 참가자 특별 체험프로그램으로 황수로 장인의 궁중채화 시연 및 비단꽃 체험 이벤트가 열린다. 이어 오후 7시 해양 고위직 여성 국제연합 한국 챞터(WISTA코리아챞터) 출범식 및 공식만찬이 열릴 계획이다.
둘째 날인 12일엔 국내외 참가자들을 위해 야외 특별행사가 마련된다. 세션 참가그룹별 브런치와 네트워킹이 요트투어 위에서 이루어지고 오후 3시부터는 여대생들을 위한 특별기획프로그램으로 글로벌 여성인재 콘서트가 마련될 전망이다. 글로벌여성리더포럼은 참가자들의 원활한 출입을 위해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장인 벡스코와는 별도로 인근 영화의전당에서 열릴 계획이다.
유시윤 기자
[2014년 11월 20일 제58호 1,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