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산여성뉴스(대표이사 유순희)가 제정 시상하고 있는 박차정여성운동가상 제4회 수상자로 윤원호 사단법인 한국여성의정포럼 공동대표 운영위원장이 선정됐다.
제4회 박차정여성운동가상제정위원회(위원장 정분옥)는 6일 지난 10월 한달간 공모를 통해 접수된후보자에 대해 심사위원회(위원장 강대민 경성대 사학과 교수. 이하심사위)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박차정여성운동가상’의 제정 취지와 목적에 부합한 인물로 이같이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네 번째 수상자인 윤원호대표는 지난 1980년대 초부터 여성단체활동을 하면서 본격적인 여성 및 시민사회운동 환경운동 등을 활발히 전개해온 활동가로서 부산여성의 권익과 지위향상에 기여해온 점이 높이 평가받았고, 자기희생과 봉사정신에 입각 투쟁적 삶을 살아온 헌신적 삶이 직접 전투에 참가해 독립운동을 했던 박의사의 정신을 현대에 맞게 계승해온 여성운동가로 심사위는 평가했다.
한편 제4회 여성발전디딤돌 특별상 수상자로는 허남식 전 부산시장이 선정됐고 여성발전디딤돌 의정상은 공동수상자로 박재본, 황보승희 시의원이 선정됐다.
또 여성발전디딤돌 기업상에는 지역사회공헌에 힘쓴 (주)아모레퍼시픽 부산지역사업본부가 선정됐다. 시상식은 21일 오후 6시 30분코모도호텔에서 부산여성뉴스 창간5주년 기념식과 겸해 열린다.
윤 대표는 부산지역 여성단체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사회에서의 역할제고 등에 기여해왔으며, 1999년 지방분권시대지역 최초 여성신문을 창간, 지역여성들의 언로확보와 여론형성을 통한 여성의 세력화 및 여성언론창달에도 힘써왔다. 또 지역사회문제에도 눈을 돌려 삼성차 유치 및 삼성차 살리기운동을 비롯해 노전대통령시절 하얄리아부대 무상반환약속을 받아내 오늘날 시민공원개장의 발판을 만들었고 낙동강살리기운동을 비롯한 환경운동에도 나서 지역현안문제해결을 위한 시민운동을 주도하는 등 투사적 삶을 살아온 인물이다.
국회를 떠나 야인으로 돌아와서는 정치적인 삶을 지양하고 일찍이 전념해온굶는 아이들을 위한 사랑의 도시락보내기운동과 노인권익향상을 위한 지원활동등 차세대여성지도자 육성을 위한 인권운동, 폭넓은 사회활동으로 지역여성지도자들의 귀감이 되어왔다.
또 국회의원 재직시 야권에 몸담아 있으면서도 부산지역 현안해결을 위해 당을 초월한 협조를 이끌어내는 등 치우치지 않은 통합적 인물로 여성경제인회관건립을 위한 국비예산 유치, 동서통합 종교통합을 위한 일에도 기꺼이 나서 과감한 추진력과 리더십을 인정받아왔다.
이번에 수상하는 윤 대표는 지역사회단체장급 인사 22명이 연명으로 수상후보자로 공동 추천한 점도 눈길을 끈다. 제4회 박차정여성운동가상 시상식은부산여성뉴스 창간 5주년 기념식이 열리는 오는 11월 21일 오후 6시 30분 부산 중구 영주동 코모도호텔에서 열리며 수상자에 대해서는 300만원의 시상금과 특별 제작한 기념패가 수여될 예정이다.
한편 부산여성뉴스는 이날 제4회 여성발전디딤돌 특별상, 의정상, 기업상도 함께 수여되며 특별상은 허남식 전 부산광역시장이 부산여성발전에 기여한 공로로수상하고 조례 발언 출석 등 성실한 의정활동과 여성발전에 기여한 의원들에게 수여하는 의정상 부문에는 박재본 부산시의회 보사환경위원회 위원장, 황보승희 윤리특위위원장이 공동 수상자로 선정돼 당일 각각 수상을 하게된다.
[2014년 11월 20일 제58호 1,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