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천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아동학대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가운데, 부산시보육교직원 7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아동학대예방교육이 1월 28일 부산시청 1층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번 아동학대예방교육은 부산시와 부산시어린이집연합회(회장 권혁남)가 부모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공동으로 실시된 것으로 이날 교육에서는 보육교직원의 아동학대 근절 의지가 담긴 결의문을 낭독했다.
이어 부산동부아동보호 전문기관 김춘희 관장이 어린이집 보육교직원의 아동학대 바로알기에 대한 강연이 펼쳐졌다. 한편, 부산시는 어린이집 아동학대 근절을 위해 어린이집 200개소를 대상으로 보육교사에 대한 아동학대 예방교육 실시여부 등 아동학대 예방과 관련하여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아동보호전문기관 1개소를 확충하여 아동학대 사례에 대한 대응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보육교사의 책무성, 인성강화를 위해 지난 1월17일부터 1월 31일까지 매주 토요일 세차례에 걸쳐 2천여 명의 보육교사를 대상으로 인성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향후 어린이집과 학부모 간에 신뢰를 쌓고 소통할 수 있도록 연 2회에 걸쳐 보육토크 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 밝혔다.
유시윤 기자
[2015년 1월 23일 제60호 3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