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봄꽃(개나리, 진달래) 나들이는 언제가 좋을까. 꽃피는 춘삼월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개나리 진달래가 꽃망울을 터뜨리는 화사한 주말이 좋겠다.
기상청은 개화 시기는 지역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으나, 경남 대부분 지역에서 평년보다 1~3일 정도 빠르고, 남해안 지역으로는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은 2월(2.1∼2.23) 평균기온은 3.0℃로 평년보다 0.6℃ 높아 올 봄 꽃 개화시기는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빠를 것으로 예측했다.
부산의 경우 개나리는 3월 16일 시작으로 해안지방은 3월 16~21일경, 내륙지방은 3월 25~29일경에 일제히 개화할 것으로 예상되고 진달래는 3월 18일 부산을 시작으로 해안지방은 3월 18~20일경, 내륙지방은 3월 28~31일경에 개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봄꽃의 절정 시기는 개화 후 만개까지 일주일 정도 소요되는 점을 고려할 때, 부산에서 3월 22~24일경, 해안지방에서 3월22~28일경, 내륙지방에서 3월 31일~4월 6일경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안선영 기자
[2015년 2월 27일 제61호 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