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의정(상임대표 이혜훈)이 27일 국민일보사 CCMM 12층 그랜드볼룸에서 ‘제22대 여성 국회의원 축하 어울모임’을 개최했다.
이번 어울모임에는 여야 제22대 여성 국회의원과 선배 여성 국회의원, 각계 여성단체 대표, 청년 여성정치인과 함께 우원식 국회의장, 정대철 헌정회장,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직무대행 등 내외빈 2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희망을 만드는 정치, 통합을 이루는 여성’을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역대 최다로 당선된 22대 여성 국회의원 60명의 당선을 축하하고, 이번 국회만큼은 여성 국회의원이 주축이 돼 정쟁이 아닌 협력으로 ‘국민에게 희망을 드리는 정치, 민생을 해결하는 구체적인 성과를 내는 일하는 국회’를 만들 것을 다짐했다.
이혜훈 한국여성의정 상임대표는 개회사를 통해 “22대 국회는 대전환의 기로에서 막중한 책임을 지고 있는 만큼 기후, 인구, 양성평등, 미래 성장 동력 등 난제들을 풀어가기 위해서는 여성 정치, 여성 정치인이 앞장서서 활약해야 한다”며 한국여성의정도 여성 국회의원들의 의정활동 목표 달성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축사를 통해 “3선 이상 여성 중진 의원 수도 크게 늘어난 만큼 여성의원의 경험과 지혜, 리더십을 발휘해 소외된 목소리를 더 많이 담아내고 당과 원내에서 소통과 중재의 리더십을 보여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어울모임 준비위원장인 장혜영 위원장(제21대 국회의원)은 “우리 사회의 다원성을 갈등으로 폭발시키는 것이 아니라 발전의 에너지로 통합하고 승화시키는 희망의 정치를 만들어 가자”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이번 어울모임은 김현아 제20대 국회의원과 신현영 제21대 국회의원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내외빈들의 축사와 함께 선배인 이미경 제15대~제19대 국회의원이 후배 여성 국회의원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지는 무대에서는 어울모임에 참석한 나경원, 조배숙, 남인순, 서영교, 진선미, 김희정, 백혜련, 송옥주, 이수진, 이인선, 조은희, 강경숙, 강유정, 권향엽, 김선민, 박정현, 백승아, 서명옥, 서지영, 이달희, 임미애, 전진숙, 정춘생, 최수진, 한지아 등 22대 여성 국회의원이 이번 국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박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