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대비해 지난 26일 오전 다대포해변공원 일원에서 관광객 맞이 관광수용태세 점검 행사를 개최했다.
시는 이날 ▲관광서비스 현장 점검을 시작으로, ▲관광수용태세 점검회의를 개최해 각 분야 점검 및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어 관광수용태세 확립을 다짐하는 ▲상생협약 및 결의대회를 개최한 후, 다대포생선회먹거리타운 일대에서 ▲캠페인을 실시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박형준 시장은 이날 행사의 전 일정을 순회하고 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관광객의 눈높이에서 크고 작은 불편사항을 촘촘히 점검했다.
상생 협약체결 및 결의대회는 다대포해변공원 중앙광장에서 오전 11시 20분에 열렸다. 15개의 관광업계와 유관기관이 한 자리에 모여 관광객 불편사항 해소를 위한 상생 협력 방안에 대해 협약을 체결하고, 바가지요금 근절 및 타파를 표현하는 세리머니와 카드섹션 구호를 통해 결의의 뜻을 다짐했다.
시는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7월부터 부산 전역 해수욕장 등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확산해, ‘누구에게나 열린 도시 부산’의 준비 태세를 면밀히 갖추겠다는 방침이다.
박형준 시장은 “관광산업은 지역경제에 다양한 파급효과를 유발하는 고부가가치 산업이자,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으로 나아가는 주요한 원동력”이라며, “지금은 체류형 관광지이자, 다시 찾고 싶은 재방문 관광지로서의 유치 전략 마련에 집중해야 할 시기”를 강조하며 관광객 맞이의 빈틈없는 대응을 당부했다.
김유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