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LFB 커뮤니티 이모저모
“여성들의 에너지를 여성발전과 지역발전으로 연계, 생산적으로 활용하고 재능기부를 통한 사회참여확대 등 앞으로 다양한 활동이 기대됩니다.”
“여성들끼리의 수다도 즐겁지만 여성들이 현실에서 부닥치는 많은 어려움이 대동소이하고 지향점이 같아 서로 대화를 나누다보면 힐링이 되는 느낌이예요. 생소한 분야와 네트워킹하며 서로 알아가는 과정이 즐거워요.”
사)글로벌 여성리더포럼 전체회원 첫 커뮤니티행사가 지난 18일 오후 4시 센텀영상특구 내 부산문화콤플렉스(BCC) 4층 회의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지난 3월 공식 출범 후 전체회원 첫 커뮤니티행사가 열린 이날 글로벌여성리더포럼 이사회 및 조직위는 다채로운 행사를 기획 참가의욕을 북돋웠다.
이날 1부 특강은 빵 하나로 성공신화를 이룬 부산향토기업 이흥용 베이커리대표를 초청, 대기업 브랜드 빵집을 능가하는 경영노하우와 성공담을 펼쳐놓아 감동을 주었다. 창업 20년만에 연 100억 매출을 바라보는 이흥용 대표는 지난 2006년 점포신장 계획 수립후 불과 10년내 사직점구서점 신세계점 센텀점을 오픈, 직영지점을 확대해 나가기에 이르렀다.
새로운 점포 오픈을 위해 철저한 지역상권 분석을 우선으로 하고 끊임없이 자체 R&D연구에 투자, 새로운 제품 개발과 고유의 맛을 지키는 레시피 등 이흥용만의 노하우로 홍수처럼 쏟아지는 프랜차이즈 베이커리사 속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이흥용 제과점의 경쟁력에는 무엇보다 맛에 있다. 4년된 간수 뺀 소금으로 간을 하고 마아가린보다 버터를 사용하는 등 건강하고 신선한 재료사용으로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해마다 성장해가는 향토기업 장인의 성공스토리에 자극을 받으며 여성글로벌리더포럼 멤버들은 조직위 구성 발표후 다시 장소를 옮겨 커뮤니티 교류장소에서 만찬을 나누며 환담을 나누었다.
이어 진행된 프리마켓은 회원 각자가 기부한 물품 수 백여점을 전시한 가운데 치열한 구매경쟁이 일어나는 등 많은 구매희망자가 지원한 물품에 대해서는 즉석 경매가 이루어져 분위기를 달구었다.
(사)글로벌여성리더포럼 첫 커뮤니티 성황리 개최
초청특강 프리마켓운영 분과토론 등 향후 활동논의
이날 최고 기증품 상은 강지아 KBS기자가 골프채 가방세트와 스키복 세트 등 구두와 소품 여러점을 기증해 특별상을 수상했고, 최다 물품기증상에는 리컨벤션 이봉순 대표가 선정돼 기부와 나눔실천의 아름다운 선행을 보였다.
한편 이날 디자이너 이영애씨가 준비해 온 원앙금침세트는 베스트 드레서 상에 선정된 유순희 부산여성뉴스 대표가 깜짝 부상을 수상했고, 즉석 경품 추첨을 통해 호텔 숙박권 뷔페권 등 추첨이 이루어져 흥미를 자아냈다.
한편 3부 분과별 토론시간에는 3~4개 분과가 협력, 향후 활동계획과 글로벌여성리더포럼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분야별 발표를 갖는 시간을 갖고 화기애애한 가운데 행사를 마무리 했다.
이봉순 회장은 “정기적인 모임활동을 통해 분야별 여성리더들의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여성리더와 차세대 리더간 멘토-멘티관계의 결속을 더욱 끈끈이 하는 등 함께 행복한 성장을 돕는 글로벌여성 플랫폼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①초청특강 ②디너 ③최원들이 기부한물품으로 연 프리마켓 ④경매 ⑤분과위 토론 ⑥발표회장에서
유시윤 기자
[2015년 7월 24일 제66호 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