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아모레퍼시픽 부산지역사업부는 지난 10일 부산여성어울림센터의 20, 30대 여성장애인들과 함께 충북 영동을 여행하는 ‘아리따운 드림’ 여행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아리따운 드림(Dream)’은 (주)아모레퍼시픽 임직원들이 사회적책임을 다하고, 정기적으로 나눔과 봉사정신을 실천하는 ‘아리따움 나눔’ 활동의 일환이다. 특히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은 (주)아모레퍼시픽은 여성의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고, 소외여성들의 사회참여를 지원하고 자신감을 줄 수 있도록 여성장애인 40명과 함께 영동으로 여행을 떠났다.
10일 오전 8시 50분 부전역, ㈜아모레퍼시픽 부산사업부 임직원40명과 여성 장애인 40명은 코레일 교육열차 ‘E-train’을 타고 영동으로 출발했다. 이동하는 기차 안에서는 아모레퍼시픽 제품을 사용한 메이크업 강좌가 펼쳐졌다. 양금실 연수강사가 올 가을 유행 메이크업과 간단한 기초화장법에 대해 강의한 뒤 참가자들과 함께 실습시간도 가졌다. 참가자들은 호기심과 기대감으로 화장을 시작했고 각 조별 함께 참여한 메이크업 강사들이 이들의 화장을 도왔다.
메이크업을 처음 접한 참가자부터 메이크업에 자신이 없었던 참가자들도 차츰 자신감을 가져가는 모습이다. 참가자들은 저마다 아름답게 꾸며진 자신의 모습을 거울로 살펴보며 만족해했다. 메이크업으로 이미지 메이킹에 도움을 받은 이들은 앞으로 사회 참여에 있어 더욱 자신감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참가한 장애여성들을 위해 쿠션, 립스틱, 아이라이너 펜슬, 아이섀도, 블러셔, 아이브로우 펜슬이 들어있는 색조메이크업세트 깜짝 선물도 마련됐다.
목적지인 충북 영동에 도착한 후 학산면 금강모치체험마을로 이동, 포도 따기 체험 행사가 진행됐다. 임직원들은 장애여성들과 함께 포도를 따며 나들이를 즐겼다. 부산으로 돌아오는 기차 안에서는 아모레퍼시픽 직원의 재능기부로 이루어진 ‘화장품 공병으로 화분 만들기’시간이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아모레퍼시픽 부산지역사업부관계자는 “아름다움으로 세상을 바꿔나가겠다는 아모레퍼시픽의 의지를 통해 앞으로도 항상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살피고, 고객들로부터 더욱 신뢰받을 수 있도록 여러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겠다”고 밝혔다.
안선영 기자
[2015년 9월 24일 제68호 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