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경찰서(서장 김해주)는 지난 17일 오후 4시 영도경찰서에서 영도구 새마을부녀회, 여성자원봉사회, 자유총연맹 영도지부 여성회, 바르게살기운동 영도지부 여성회 등 4개 여성단체 회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이 안전한 영도 만들기’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여성 상대 범죄가 늘어가는 사회적 환경에서 민·경이 선제적 대응을 위해 협력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자리. 경찰서와 각 단체 간 상호 협력을 위해 노력한다는 다짐서를 작성 후 교환하고, 구체적 협력 방안에 대해 토의를 진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양 기관 및 단체는 영도경찰서와 각 여성단체는 야간 합동 순찰, 다중이용시설 캠페인 실시, 여성단체 회원 상대 성폭력·가정폭력 예방강의 실시 등에 합의하였으며, 추후에도 지속적으로 협력해나갈 것을 약속했다.
영도경찰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민·경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여성안심귀갓길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는 등 여성상대 범죄를 예방하는데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선영 기자
[2015년 9월 24일 제68호 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