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여성회관 (관장 배일화)은 ‘2015 수강생작품 전시회 및 바자회’를 15일~17일까지 개최했다. 여성회관이 매년 선보이고 있는 수강생작품 전시회는 그동안 익힌 기술과 솜씨를 선보이고 나아가 경제자립 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이번 행사는 15일 오후 2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여성회관 2층 로비, 예식장, 3층 복도, 5층 대강당에서 다양한 작품이 소개되며 3일간 일정으로 진행됐다.
2층 전시장에서는 지역별 향토음식, 폐백이바지, 샌드위치와 크레페, 쿠키, 페스츄리, 마카롱, 컵케익, 데코롤케이크와 함께 조각보, 규방소품 작품 등이 함께 전시됐다.
또한 POP 예쁜글씨, 캘리그래피도 눈길을 끌었다. 3층 전시장에도 기존 판매상품 못지않은 실력의 양장, 한복과 홈패션, 퀼트 등이 전시됐고, 한지공예와 한지소품, 공간장식, 테이블장식, 꽃바구니 등의 화훼작품도 전시장을 장식했다.
바자회가 개최되는 5층 대강당에서는 공예품, 수제소품 등 수강생들의 작품1,240여점을 판매하며, 미용(타투), 네일아트, 헤어(앞머리자르기, 속눈썹), 화장품 만들기, 드라이플라워 벽장식 만들기 등 체험행사가 진행됐다. 이와 함께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아시아음식체험(중국, 일본, 베트남, 필리핀) 등의 부대행사도 실시됐다.
한편 부산시 여성회관은 1996년 설립되어 여성교육사업, 경력단절여성 등의재취업을 위한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성공적인 창업을 위한 창업지원센터 그리고 건강가정지원사업과 다문화가족의 안정적 적응을 돕기 위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소외계층을 위한 자원봉사활동센터 등의 사업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유시윤 기자
[2015년 9월 24일 제68호 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