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경제인협회 부산지회(회장 이미자. 이하 부산여경협)는 지난 7일 오후 5시 부산 중구 영주동 코모도호텔에서 서병수 부산시장, 이해동 부산시의회 의장, 권기선 부산지방경찰청장, 조성제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원정희 부산지방국세청장, 이주일 부산지방노동청장 등 내외귀빈이 참석한 가운데 제16주년 창립기념식을 개최했다.
서병수 시장은 이날 축사에서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 가운데서도 여성 특유의 섬세한 감각과 프로정신으로 기업을 일구면서 서로 협력하고 계신 여성경제인들의 노력 덕분에 부산경제 체질을 더욱 튼튼히 하며 미래 성장동력을 확충해 나가고 있다"며 "시에서도 여성이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만들고 지원하는데 더욱 많은 관심을 가지고 시책을 펴겠다"고 말했다.
또한 "부산이 명실공히 통일을 위한 남북경협 교류의 선두도시로서 역할을 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히고 "출산과 육아 때문에 직장을 떠났던 여성들이 다시 일하는 기쁨을 나눌 수 있도록 좋은 일자리 만들기에 적극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부산여경협은 기업일선에서 좋은 성과를 낸 우수 기업과 여경협 발전을 위해 기여한 공로기업 표창 등 국무총리상 국세청장상 조달청장 표창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국무총리상에는 신신이엔지(주) 고정자 대표이사, 국세청장 표창에는 한일냉장(주)오종수 대표이사, 조달청장 표창에 (주)유환 이수영 대표이사가 각각 수상했다.
김유혜민 기자
[2015년 9월 24일 제68호 2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