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공공기관 여성관리자 콘퍼런스에서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공공기관의 전·현직 여성 고위관리자와 재직자 약 120여명이 참여하는 ‘제1회 공공기관 여성관리자 콘퍼런스’가 지난 10일(화) 서울시 페럼타워(중구 명동 소재)에서열렸다. 공공기관 여성관리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대규모의 행사가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여성가족부가 개최한 이번 행사는 정부핵심 국정과제 중 하나인 ‘여성경제활동 확대 및 양성평등 확산’ 일환으로 추진 중인‘미래 여성인재 양성’을 위해 공공기관 여성인재들의 리더십역량 강화와 인적관계망 구축을 위해 마련된 자리.
콘퍼런스는 공공분야에서 대표적인 여성 리더인 김희정 여성가족부장관과의 미니토크콘서트를 비롯해, 공공기관의 여성·남성 리더와 함께하는 패널토론, 주제별 소그룹 멘토링 등으로 구성됐다.
참여자들이 관심분야에 따라 업무역량, 네트워크 역량, 리더 역량, 일·가정 양립 등의 4개 주제별로 모둠을 나눠 고위관리자들과의 멘토링을 통해 현장감 있는 노하우를 전수 받았다. 여가부는 올해를 시작으로 콘퍼런스를 매년 개최해, 공공기관 여성인재들의 역량강화와 네트워킹 활성화를 지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희정 장관은 “이번 콘퍼런스는 공공기관의 여성관리자들이 관리자로서의 경험과 역량을 공유하는 한편, 공공기관 간 업무 내외적으로 상호 협력할 수 있는 네트워킹의 장이 마련됐다는 데 의미가 크다”고평가했다.
유시윤 기자
[2015년 11월20일 제70호 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