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보편적 권리 확장을 통해 차별개선을
우리 시대 과제인 양성이 조화롭고 여성이 행복한 사회를 지향하는 부산여성뉴스가 우리 부산지역에서 터를 닦고 뿌리를 내려 이제 든든한 버팀목으로 성장해 가고 있다는 사실은 법과 제도라는 큰 줄기와 함께 인식의 변화와 시민의 성장을 주도할 민간에서의 또 다른 큰 줄기가 뻗어나가고 있다는 반증으로 무엇보다 반갑고 감사한 일입니다.
법과 제도로 완전히 제거할 수 없었던 우리 사회의 여성에게만 존재하는 유리천장은 편협한 여성주의가 아닌 인간의 보편적 권리 확장을 통해 더디고 멀지만 서서히 허물어 가야 할 과제이며, 여기서 부산여성뉴스가 지역의 여성언론으로서 부산 여성계의 현주소와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여성적 가치로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해 줄 것 을 기 대합니다 .
더불어 이러한 새 바람이 부는 부산에서 저도 민선6기여성구청장으로서 여성친화도시 사상을 위해그 힘을 보태겠습니다.
또한 박차정 의사는 부산에서 태어나 활동한 여성독립운동가로서늦게나마 그 공적이 인정되어 이렇게 제5회 까지 박차정상 수상자를 발굴하게 된 것은 참으로 뜻 깊은 일로써 누구보다 주체적인 삶을 살다간 박차정 의사의 행보에서 여성운동의 가치를 찾고 지금도 여전히진행형인 여성의 발전이 이러한 과정 속에서 단단한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2015년 11월 20일 제70호 1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