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여성뉴스 창간 6주년 기념식과 제5회 박차정 여성운동가상 시상식 및 부산여성발전디딤돌상 시상식이 지난달 24일 오후 6시 부산 중구 영주동 코모도호텔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서거로 상중인 가운데서도 지역사회 각계각층 인사 350여명의 축하객들이 자리를 빛냈다.이날 제5회 박차정여성운동가상에는 언론인 전상수씨가 영예의 상을 받았고, 의정활동을 통해 지역과 여성발전에 기여한 올해의 의원에 선정된
손상용, 정명희 부산시의원이 부산여성발전디딤돌 의정상을 수상했다.
손상용, 정명희 부산시의원이 부산여성발전디딤돌 의정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기업부문의 경우 본지 운영위원으로 활동하며 여성언론발전에 기여해온 최영호 나라⋅동일의료재단 이사장이 부산여성발전디딤돌 기업상 부문 상을 받았다.
기념식은 KBS부산방송총국 강지아 기자의 사회로 진행된 가운데 이전과 달리 수상자를 위한 시상식을 메인으로 진행해, 참석자들의 관심과 집중을 끌어내 수상자들의 영예로움을 극대화했고, 본 행사에 앞서 사단법인대한마술협회 최해숙 이사장의 매직 특별공연과 지역 최고의 아마추어 남성중창단 맬로매니아의 축하공연으로 행사장의 열기를 드높였다.
시상식에서는 시상에 앞서 독립운동가 박차정의사에 대한 생애를 담은 UCC를 통해 상의 의미를 더 높였고, 일제강점기 나라 독립에 여성 남성이 따로 없었음을 한 여성운동가를 통해 조명하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하기도 했다.
시간과 허례를 단축시키기 위한 차원에서 내빈 호명을 생략하고 PPT자료화면으로 참석자들을 소개하는 문화 정착 등 비상좌석까지 350여 좌석을 가득메운 내빈들이 이탈없이 시종일관 함께하는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번 6주년 행사는 지역 상공계 지도자인 박원양 (주)삼미건설의 후원으로 열렸으며, 대회장은 신정택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이사장(세운철강 회장)이 맡아 여성언론의 중요성과 역할을 상기시켰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지난 6년간 부산여성뉴스가 양성평등과 지역발전을 위해 세워온 공은 지대하다”며 “여러분의 노력이 모여 우리 공동체가 한걸음 더 전진할 수 있다”며 본지발전을 기원했고,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지역사회의 발전과 양성이 조화로운 행복한 세상을 위해 많은 수고와 노력을 하고 계신 유순희 대표이사를 비롯해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다”며 “꼭 참석하고 싶었으나 국회 일정상 함께 하지 못함을 양해해 달라”고 말했다.
또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도 “양성평등실현을 위해 누구보다 솔선수범 해주신 수상자들을 축하하며 박차정독립운동가상을 제정하여 현대여성지도상을 새롭게 정립, 여성의 사회활동과 기여를 적극 견인하고 있는지역 여성언론”에 격려를 보냈고,
해외출타로 함께 하지 못한 아쉬움을 전한 허남식 전 부산시장도 “여성의 목소리를 대변해온 부산여성뉴스의 6주년을 축하고 박차정여성운동가상 수상자와 여성발전디딤돌상 수상자들에게도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며 “부산여성의 권익신장과 행복을 위해 열정을 다하고 계신 유순희 대표와 직원 및 관계자 여러분의 양성평등실천을위한 헌신적 노력과 공로를 높이 치하한다”고 인사를 대신했다.
이밖에도 박민식 새누리당부산시당위원장, 서용교 국회의원, 조경태 국회의원, 김을동 새누리당 최고위원, 유기준 국회의원, 김세연 국회의원, 이진복 국회의원, 배덕광 국회의원권철현 전 주일대사 등이 축전을 보내왔다.
이날 내빈으로 참석한 한 인사는 “지난 6년간 한 번도 빠짐없이 기념행사에 참석했다”며 “매년 놀라운 성과와 발전을 해가는 여성뉴스가 대견하고 부산여성의 한 사람으로서 자랑스럽다”며 “여성들의 역할과 존재감을 알리고, 사회적 기여를 이끌어내는 긍정적 언론의 역할을 하면서 앞으로도지역 유일 여성전문지로 오래 장수하는 신문이 되길 바란다”고 덕담을 아끼지 않았다.
박정은 기자
[2015년 12월 24일 제71호 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