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구(구청장 송숙희)가 주최하고 (주)부산여성뉴스(대표이사 유순희)가 주관하는 여성 힐링토크 콘서트 그 두 번째 이야기가 지난 12일 오전 11시 사상우먼라이브러리 잔디광장에서 열렸다. ‘세상의 모든 요리-인생을 배우다’를 주제로 한 그릇의 음식에 얽힌 참가자들의 사연과 인생에 대한 이야기로 공감의 시간을 가진 것.
이날 토크쇼는 TBN한국교통방송의 아나운서 고태연 씨와 방송인 정설이 씨가 진행을 맡고, 초청게스트로는 중식당 락앤웍의 정성현 세프가 초대됐다. 또한 지난달 토크쇼에서 가을과 어울리는 통기타음악으로 현장분위기를 돋운 통기타 가수 감성팔이의 공연도 함께 어우러졌다.
게스트로 초대된 정성현 셰프는 ‘중국요리의 불편한 진실3가지’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로 입담을 자랑했고, 탕수육, 짜장면, 짬뽕을 맛있게 만드는 알짜배기 팁도 제공했다. 또, 즉석에
서 뽑은 사진재료로 요리를 제안 해 준 ‘스피드 레시피’ 시간도 진행됐다.
이어 토크쇼는 사전에 참가자들이 작성한 ‘짜장면에 얽힌 추억담’에 대한 이야기로 본격적인 진행이 펼쳐졌다. IMF때 짜장면이 먹고 싶다고 하는 자녀들의 말에 돈이 없어 짜장 라면으로 대신했던 이야기, 군대에서 휴가를 나와 먹었던 짜장면의 맛, 아버지가 점심시간에 학교로 찾아와 사 주셨던 잊지 못할 짜장면 등 다양한 내용으로 감동을 주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사연의 주인공들에게는 추첨을 통한 푸짐한 선물도 제공됐다. 오는 12월 10일(예정)에도 흥미로운 주제와 그에 맞는 전문가를 초청해 세 번째 토크쇼를 이어간다. ‘우먼라이브러리 토
크콘서트’ 참여는 부산여성뉴스의 전화 신청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051)467-0117
크콘서트’ 참여는 부산여성뉴스의 전화 신청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051)467-0117
박정은 기자
[2015년 11월 20일 제70호 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