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는 올 한 해 동안 지역적특성을 살려 민관이 함께 지역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두드러진 성과를 보인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현장관계자 및 전문가들이 243개 지역연대가 추진한 실적을 심사한 결과선정된 2015년 우수기관은 부산광역시 등 19개 기관.
지역연대 우수기관 및 지역안전프로그램 운영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19개 자치단체에 대해서는 16일 오후 2시 서울중앙우체국에서 여성가족부장관상이 수여됐다.
지역연대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지자체들의 경우 관련 기관 간 협력과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지역 내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지역연대 사업의 효과성을 높인 점 등이 높이 평가됐다.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부산광역시는 시민이 참여하는 ‘해변안전지킴이단’을 창설해 우범지역과 피서객 및 여성·청소년 밀집지역에서 지속적인 순찰활동과 귀가지원,폭력예방 운동을 벌여 안전한 해변도시 조성에 기여했다.
부산시는 올해 평가에서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2011년부터 5년 연속 최우수기관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부산시의 여성안동안전 지역연대 사업 중 바지락(바다를 지키는 즐거움)해변 여성안동 안전사업은 아동, 청소년 및 여성피서객의 안전을 위한 사업으로 지역평가 우수사례로 선정돼 다른 지방자치단체에도 보급될 예정이다.
부산광역시와 함께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부산 수영구도 초등학생 대상 찾아가는 호신술 아카데미, 미아방지팔찌 제작·배포, 아동안전지도 글짓기 대회 등을 통해 아동폭력예방에 적극적으로 나섰고, 23개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실무사례협의회에서 성폭력·가정폭력·학교폭력 등 유형별 사례를 공유하고 협력사항을 논의하며 지역내 긴급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부산시 여성아동안전 지역연대는 16개 구·군, 경찰, 의료기관, 여성시설 등으로 구성돼 여성아동 폭력근절을 위한 교육 및 홍보활동을하고 있다.
유시윤 기자
[2015년 12월 24일 제71호 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