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해운대구는 지난 1일자로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전담하는 ‘관광마케팅팀’을 신설했다. 지금까지의 수동적인 관광홍보 전략에서 벗어나 공격적이고 적극적인 글로벌관광마케팅을 추진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를 통해 세계 관광시장의 큰손으로 부상한 중국 관광객들의 발길을 해운대로 끌어들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제 관광도시로의 성장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관광마케팅팀은 앞으로 TPO(아태도시관광진흥기구) 주최 ‘해외관광교역전’을 비롯한 국제관광전에 참여해 해운대 관광을 홍보한다.
한․중 우호협회를 통해 바다 풍경을 동경하는 중국 내륙지방의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중국 현지관광업체과 미용관계자를 초청해 사전답사여행 ‘팸투어’를 추진한다.
또, 중국인유학생과 현지여행관계자들이 참여하는‘해운대 관광 SNS 기자단’을 운영해 중국인들에게 해운대를 알리고, 관광공사 등유관기관과 중화권 공동 프로모션을 추진하는등 특색 있는 관광 상품 개발에도 착수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유시윤 기자
[2016년 1월 25일 제 72호 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