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중구는 올해 초·중·고교에 입학하는 저소득가정 신입생들에게 입학 축하금을 지원했다. 중구 내 저소득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신입생들의 꿈과 희망을 위해 이웃의 따뜻한 사랑과 관심으로 마련한 지원사업은 지난 2006년부터 시작하여 올해로 11년째다.
입학축하금은 연말연시 중구 내 지역주민과 상가, 단체들이 힘을 모아 마련됐다. 올해는 총 133명의 신입생에게 1인당 11~27만원씩 3천여만 원을 초·중·고별로 차등 지원했으며 19일 공동모금회를 통해 대상자의 계좌로 지원했다.
김은숙 중구청장은 “저소득 가정의 자녀들이 어려운 가정환경 때문에 학업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관심을 기울여 미래세대의 주역으로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복지시책을 발굴, 계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유시윤 기자
[2016년 2월 26일 제73호 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