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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생활 속 위험, 즉시 신고하세요

부산 서구(구청장 박극제)는 재난 및 안전사고 위험이 증대되는 해빙기를 맞아 오는 4월 30일까지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하고 선제적인 안전대책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구는 이를 위해 2월 초 서구 내 옹벽·석축, 절개지·급경사지·사면, 공사장, 노후주택, 하천, 가로등, 광고물(옥상간판), 도로표지판, 가로수 등 해빙기 위험시설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전수조사 결과와 구민들이 안전신문고를 통해 안전위해요인으로 신고한 사항을 바탕으로 4월 말까지 민관 합동점검이 실시된다.
 
서구는 점검 결과 사유시설은 소유자 또는 관리자가 보수·보강하도록 했다. 또 공공시설은 현장에서 시정 가능한 사항은 즉시 시정조치하고 보수·보강이 시급한 사안은 자체 가용재원이나 예비비를 활용해 빠른 시일 내에 정비하거나 추경 등에 반영해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구 관계자는 해빙기 안전관리를 위해 주민들에게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줄 것과 위험요인에 대한 신고 등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특히 “집 주변의 대형 빌딩, 노후 건축물 등이 균열이나 지반침하로 기울어져 있는지, 축대·옹벽이 안전한지, 배수로가 토사 퇴적 등으로 막혀있는 곳이 없는지, 절개지나 언덕 위에서 바위나 토사가 흘러내릴 위험이없는지 등을 꼼꼼하게 점검할 것”을 요청했다.
 
또 “공사장 주변의 도로나 건축물 등에 지반침하로 인한 균열이나 이상 징후가 있는지, 교량의 경우 기초세굴이나 지반침하로 붕괴위험이 없는지 등을 다시 한 번 살펴보고 위험요인 발
견 시 안전신문고나 가까운 동 주민센터, 구청 등 행정기관에 신속하게 신고해줄 것”을 강조했다.051-240-4651~2
 
 
유시윤 기자
[2016년 2월 26일 제73호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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