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개장한 수영팔도야시장의 먹거리가 더욱 풍성해질예정이다.
연중 상설로 운영되는 부산의 세 번째 야시장인 수영팔도야시장은 태국(팟타이), 일본(물방울떡),대만(치파이) 등 8개국의 다문화음식을 판매하는 노점매대와 녹두빈대떡, 황해도 강엿과 같은 전국팔도 대표음식, 케냐의 전통 수공예 액세서리 등과 같은 이색적인 맛과 멋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새로운 관광지로 부상하고 있다.
전국 대표 야시장으로 거듭나기위해 수영팔도시장번영회는 오징어 납작만두, 호롱낙지 등 전국 팔도를 대표하는 다채로운 음식 매대 5대를 추가하고 3월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19일부터는 39세 이하의 지역 청년들이 운영하는 청년점빵(2개매대)에서 고로케와 더치커피를 판매하고, 동명대학교 식품영양학과와 MOU체결로 개발된 ‘어묵빈대떡’도 판매에 들어갔다.
수영팔도시장번영회는 기존 어묵보다 대중화된 맛과 편리한 조리법의 어묵빈대떡을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수영팔도시장 대표 먹거리로 특화해 나갈 계획이다. 수영팔도시장번영회 관계자는 “이번 먹거리 추가로 기존 다문화음식 일색인 기존 야시장과는 달리 수영팔도야시장에 서는 전국 팔도음식 등과 같은 더욱 다양하고 풍성해진 맛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시윤 기자
[2016년 2월 26일 제73호 10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