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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온라인포털’ ‘대체인력 활용 여성일자리 창출’에 역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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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성가족개발원(원장 김름이)은 지난 2일 개발원 2층 회의실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여성가족개발원 정책 토크’를 개최했다.
 
2015년 한 해 동안 여성가족개발원이 수행한 연구와 사업의 성과들을 살펴보고, 2016년에 추진할 사업에 대해 전문가와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김름이 원장은 “지난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여성단체들의 많은 도움이 있었다”며, “2016년에는 보다 피부에 와 닿을 수 있는 정책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박금식 연구위원을 좌장으로 한 세션에서 김혜정 연구원은 ‘여성친화도시조성지원’을 위한 컨설팅, 지역특성화사업발굴, 서포터즈단 교육 및 활동지원을 통해 2017년까지 16개 구군의 광역단위 여성친화도시를 구축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최청락 부연구위원은 ‘일·가족양립지원 온라인포털 구축’이 2월 중에 완료될 예정이며, 시범운영을 거쳐 3월부터정상운영 한다고 밝혔다. 또한 포털 구축이 경력단절여성에게 재취업 정보를 통합 제공하여 여성고용률을 확대하며, 일·가정양립 문화 확산 및 출산율 제고에 기
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혜숙 선임연구위원은 대체인력일자리 발굴, 매칭 등 ‘대체인력을 활용한 여성일자리 창출’ 방안을 제시하고, 이 사업이 활성화 되면 여성의 경제활동을 실질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 놓았다. 정현주 연구원은 ‘여성인재육성’ 프로젝트의 추진계획을 제시하고 지역 여성들의 폭넓은 참가를 위해 교육 대상을 확대하고 여성인력기관 간의 네트워크 강화하는 등의 세부계획을 발표했다.
 
이어진 토크 시간에는 이영란 울산가정폭력통합상담소 객원연구원, 이숙련 동래여성인력개발센터 부관장, 이근재 부산대 경제학과 교수, 구슬 여성인재육성프로젝트 수료자가 참여해 각 사업들에 대해 활발하게 의견을 개진했으며 시민들과의 질의응답도 진행됐다.
 
부산여성가족개발원은 올해 부산지역초등학교 4학년 전체 학생 2만 4천여 명을 대상으로 성평등교육을 실시하고, 국비연계 일자리 창출사업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박정은 기자
[2016년 2월 26일 제73호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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