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여성유권자부산연맹사하지부(회장 김희매)는 지난 25일 오후 2시 부산 사하구청 신관 4층 통합관제센터 대회의실에서 제3회 사하구 의정모니터 교육을실시했다.
지방자치제의 올바른 정착과 유권자 시민의식 제고 차원에서 마련된 의정모니터 교육은 지역현안에 대한 관심과 참여, 행정 및 의정활동전반에 대한 감시활동을 통해 구와 의정발전을 돕고 모니터단 역량개발 차원에서 매년 실시해오고 있다.
이번 3차 교육에는 박이영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초빙교수의 ‘나는 대한민국 유권자다’교육과 윤성일 사하구선거관리위원회 지도담당관의 ‘아름다운 선거 행복한 여성유권자를 위한 공직선거법’ 특강, 강성훈 부산대 정치학박사의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사하구의회를 중심으로’ 특강이 마련됐다.
특히 이날 4.13 총선을 앞두고 바람직한 선거참여와 여성유권자의 역할에 대해 강의한 윤성일 지도담당관은 “생활주변의 허위 비방 근거없는 소문에 대한 냉철한 판단과 근절을 위해 여성유권자들의 현명한 판단이 요구된다”며 “정책선거분위기를 유도하고 실현가느한 공약과 실천능력이 있는 후보인지 냉정하게 분석하여 투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장 모니터활동을 통해 필요성과 한계를 지적한 김희매 회장은 “풀뿌리민주주의 자방자치제가 실시된 지 20년이 넘었지만 기초의회는 여전히 예산낭비라는 꼬리표를 떼지 못하고 주민들의 불신과 무관심, 의원의 전문성 부족 등이 지적되고 있다”며 “지방의원들의 원내활동이 보다 강화되고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지방의회에 대한 감시와 견제가 여전히 필요
하다”고 밝혔다.
덧붙여 그는 “모니터를 실시하는 중에 전체회의를 전부 참관할 수 없는 시간적 인적자원의 제한으로 질적평가의 한계가 따르고 출석일수 중 공무로 인한 결석에 대한 해석의 모호함과 회의록 모니터링 시현장분위기와 발언의 어투 뉘앙스를 반영하지 못한 채 문자적 해석에 그침으로써파생될 수 있는 결과의 오류”를 한계로 지적했다
박정은 기자
[2016년 3월 30일 제74호 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