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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한일 간 시민교류 위한 방일단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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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츠이 사다오 전.주부산일본총영사(가운데)와 한국중견자 초빙프로그램에 참가한 방일단
 
공익재단법인 일한문화교류기금(이사장 오노 마사아키)은 한일국교정상화 50주년을 기념해 ‘JENESYS 2015’ 사업의 일환으로 부산지역 언론 및 기업인 등을 초청하는 한국중견자초빙 프로그램을 지난 7일~11일까지 5일간 실시했다.

일한문화교류기금은 한국과 일본 간의 민감한 정치·외교적 문제에서 벗어나 양국의 새로운 관계 정립을 위해 청소년 등 민간단체를 대상으로 한 교류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이번에 실시된 한국 중견자 초빙프로그램에서는 일본의 중심인 도쿄, 동북지역의 청정지대 아오모리, 상업도시 오사카 등을 시찰하는 일정으로 4박 5일간 진행됐다.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한 일한문화교류기금 관계자는 “도쿄 또 하나의 랜드마크인 도교 스카이트리, 과거 번화가였다가 쇠퇴해간 아사쿠사지역의 도시재생 프로젝트, 고구려인의 자취가 남아 있는 히타카시의 고마신사, 에도시대의 정서를 느낄 수 있는 가와고에 등 도쿄 및 근교를 시찰함으로써 일본의 역사와 전통, 과거와 현재의 매력을 전하고 싶었다”고 말하며, 또한 “한국에서의 지명도는 비교적 낮지만 즐길거리가 다채로운 관광지로서 손색이 없는 아오모리 현의 방문 등을 기획하여 이번 방일단에게 일본의 속살을 제대로 알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지난 1983년 민간단체의 기금을 모아 교류활동을 시작을 한 일한문화교류기금은 현재 일본 정부에서 기금을 지원받아 운영하고 하고 있으며, 청소년, 연구자 등 시민교류 등의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한일수교 50주년을 맞아 1200건의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으며, 청소년 교류의 경우 연간 2천여 명의 한국청소년이 일본을 방문, 1989년부터 2015년까지 3만2000명이 일본을 다녀왔다. 한국에서는 교육청 산하 국립 국제교육원이 이와 같은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유시윤 기자
[2016330일 제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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