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는 올해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에 양질의 일자리 8천 개를 창출할 계획이다.
먼저 공공부문은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공공근로사업 등을 통해 2천여 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며, 기존의 단순노동 중심의 공공일자리 사업에서 벗어나 지속적이고 생산적인 ‘해운대형 일자리사업’을 추진한다.
민간부문은 센텀산업단지 기업유치를 통해 1천 개의 고용을 창출하고, 제2센텀 첨단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또, 청년 창업지원을 위한 ‘해운대 창조비즈니스센터’ 운영 등으로 100여 개의 일자리를 만들고 창조일자리센터, 원스톱 일자리센터, 찾아가는 구인개척단, 기업체 사원 채용대행 서비스, 일자리 위크 운영 등을 통해 지역주민 3천여 명에게 일자리를 제공, 취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센텀산업단지에 필요한 ‘3D프린팅 전문인력양성’ 직업훈련으로 37명이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는데 올해도 사업비 1억 원을 확보해 교육을 진행 중이다. 이 외에도 중장년층 재능기부형 일자리창출을 위해 고용노동부로부터 사업비 2억 4천만 원을 확보해 2백여 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해운대구는 일자리사업을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전문가 14명으로 구성된 ‘해운대구 일자리창출 위원회’를 운영해 일자리사업의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전국 최초의 복합 일자리센터인 ‘해운대 기술교육원’ 건립을 위한 구체적인 의견을 제시해 건립비 60억 원을 확보해 내년 7월 개관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해운대 기술교육원’은 상담에서 직업훈련, 취업과 창업이 한 장소에서 원스톱으로 이루어지는 전국 최초의 일자리모델로 동부산권 일자리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해운대구는 지난해 고용노동부의 일자리목표공시제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상, 행정자치부의 생산성 일자리평가에서 전국 최우수상, 자치단제장 일자리분야 공약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일자리창출 ‘행정의 달인’을 배출하는 등 일자리분야에서는 전국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백선기 구청장은 “올해도 각계각층 구성원 모두의 지혜를 모아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일자리정책을 수립하고 주민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정은 기자
[2016년 4월 22일 제75호 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