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구(구청장 송숙희)는 지난 16일 오후 4시 구청 소회의실에서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사업수행기관과 협력기관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협약식 및 착수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협약식을 통해 개성공단 폐쇄로 생산라인 상실 피해를 입은 입주기업들의 고용을 지원하고 주민 일자리를 창출하며, 사상구 관내 기업들과 지역대학 우수인재들과의 취업을 연계시키는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올해 고용노동부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공모에서 사상구는 ′개성공단 입주기업 고용지원 및 지역주민 일자리창출 프로젝트′와 ′사상구 스마트 블루 청년 프로젝트 사업′ 등 2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총사업비는 2억 5백만 원(국비 1억 8천만 원, 구비 2천5백만 원)이다.
′개성공단 입주기업 고용지원 및 지역 주민 일자리창출 프로젝트′ 는 개성공단 폐쇄로 인해 피해를 입은 삼덕통상, 제이드엠 등 신발기업의 인력채용을 지원하고 관내 경력단절여성 등 취업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사상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수행하는 이 사업은 신발생산 맞춤형 교육 훈련 및 취업연계 활동을 통해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원활한 생산 활동과 지역주민 고용창출 활동을 적극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또 신라대 산학협력단에서 수행하는 ′스마트 블루 청년 프로젝트′ 는 사상지역의 인재를 사상공단 내 우수기업과 취업을 연계하는 허브역할을 수행하여 일자리 미스매칭 해소에 나선다.
이어 지역 내 구인구직 매칭을 위해 부산벤처기업협의회, 사상기업발전협의회 등과 협력하여 지역 현장직무 적합형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 사상 스마트 블루지원센터 운영 ▶ 사상지역 청년 서포터즈를 활용한 지역 스타기업 발굴 ▶ 현장직무적합형 Job Fitness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수행한다.
송숙희 구청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올해 선정된 공모사업은 사상공단에 위치한 개성공단 입주 신발기업이 많은 우리구 지역산업특색에 잘 맞는 사업으로 지역청년 및 구민들에게는 좋은 일자리를, 지역기업에는 우수한 인재를 매칭함으로써 신규 일자리창출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
박정은 기자
[2016년 5월 25일 제76호 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