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YWCA새터민지원센터(이사장 홍순옥)는 지난 18일 오전 11시 부산일보 소강당에서 ‘한라에서 백두까지 평화통일 기행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은 참가 청소년 대표 김하섭 군과 윤만아 양이 다짐문을 낭독하고 아이들을 북돋우며 학부모를 대표해 통일안보 강사로 활동중인 이순화씨가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이날 축하공연은 새터민 60대이상 여성으로 구성된 청춘합창단 20명이 무대에 올라 ‘아리랑’과 ‘우리의 소원은 통일’ 등 축가를 선사했다.
홍순옥 이사장은 “2005년 부산지역 최초로 새터민 지원센터 법인 설립 후 북한이탈주민들에게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정착에 필요한 정보제공과 남북인식개선, 장학금지원, 병원연계 및 의료취업지원에 힘써왔다”고 소개하고 “통일 세대인 새터민 청소년의 교육과 인재 육성사업은 통일 한국의 미래지도자 양성차원에서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지역에 정착해 살고있는 북한이탈주민은 약 1천여명이며 초중고학생 등 청소년은 100여명에 달한다.
[2016년 6월 24일 제77호 1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