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첫 한일해녀포럼이 열린다. 2016세계수산대회가 열리는 기간인 5월 26일 오후 2시 벡스코 제1전시장 218호에서 개최될 예정.
세계수산대회 조직위원회 주최로 열리는 한일해녀포럼은 부산과 일본지역 해녀들의 삶과 해녀문화 및 역사를 조명하기 위해 마련된 2016 세계수산대회 부대행사.
현재 부산을 근거지로 활동하고 있는 등록해녀는 900여명. 일제강점기 영도를 교두보로 육지로 이동해온 해녀들의 삶은 가까운 일본과 연관성이 매우 커 해녀문화연구에 한일공동의 연구노력은 필요하다.
때문에 유네스코등재문제와 관련해서도 부산을 비롯 타 지자체의 관심이 수반되어야한다고 관계자들은 입을 모은다.
한편 현재 해녀가 전문여성어업인으로서 인정받고 있는 것은 한국과 일본뿐이다.
한일문화체험교육은 동의대한일해녀연구소(소장 유형숙)와 기장군이 접수 및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6~7월 제1기생 교육, 8~9월 제2기생 교육을 매주 토요일 오후2시~5시까지 실시하고 해녀이론수업과 물질체험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2016 세계수산대회 연계행사로 마련된 부산지역 최초 해녀관련 한일해녀포럼이
26일 오후 2시 벡스코 제1전시실에서 열렸다.
[2016년 5월 25일 제76호 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