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의 고경력 여성과학기술인이 개방형 과학교육실험실을 운영한다.
부산역 맞은 편 부산지방국토관리청 옆 보광선원 건물 4층과 5층에 있는 ‘어메니티과학실험방’.
각 층이 약 50여 평 규모로, 과학교육 자료와 출판물들이 즐비하게 자리하고 있다. 따뜻한 분위기의 ‘어메니티과학실험방’은 작년 2월에 고교 화학 교사로 정년퇴임한 김옥자 박사가 그동안 개발해 온 어메니티 과학실험을 한 곳에 모아 놓고, “어메니티 과학실험으로 지쳐 있는 현대인들의 심신을 치유해 보겠다는 당찬 의도”로 마련한 공간이다.
4층은 어메니티과학교육연구회 소속교사와 환경학교라는 학교 밖 연합 환경 동아리 학생들이 주로 사용하고, 5층은 시민사랑방으로 일반 시민에게 개방하고 있다.
특히, 오는 6월~10월 까지 매주 토요일은 ‘어메니티 사이언스 카페’를 운영한다. 앞으로 ‘어메니티과학실험방’은 과학실험과 교육 연구에 관심이 있는 이들에게 소통과 공유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정은 기자
[2016년 6월 24일 제77호 8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