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구(구청장 김은숙)는 유동인구가 많고 시내중심가에 위치한 대각사(중구 신창동1가 소재)에 자동심장충격기를 설치한다. 중구보건소는 2015년 부산광역시 중구 응급의료 지원에 관한 조례 시행에 따라, 지역의 심정지 초기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고자 자동심장충격기 설치 지원 사업과 응급 처치 교육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는 중구종합사회복지관 등 5개소에 설치․지원하였으며, 올해는 40계단문화관과 대각사에 추가 설치·지원해 오는 7월 18일 대각사에서 전달식을 가진다.
김은숙 중구청장은 “심정지환자의 골든타임인 ‘4분’이내에 자동심장충격기 사용과 심폐소생술이 이루어지면 심정지환자 생존율이 90% 이상 증가 한다”며 “교통 정체로 인해 119구급차 도착이 지연될 경우 자체 대처 능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주민의 생명을 보호할 수 있는 응급의료 대응 체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선영 기자
[2016년 7월 15일 제78호 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