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수영구(구청장 박현욱)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익수사고 위험지역의 인명구조장비를 정비했다고 15일 밝혔다. 수영구는 지난달 1일~15일까지 남천 항방파제, 민락동 수변공원, 수영강변 산책로 일대 총 21개소에 대해 전수점검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인명구조장비거치대(10개소)와 인명구조함(11개소) 상태, 구명환, 구명조끼 등 장비 노후·훼손여부, 인명구조장비 사용안내문 게시판 상태 등을 확인했다. 이에 추가 보관함 설치 대상지를 검토해 전수조사 결과 발견한 노후장비를 보수·교체하고 4개소에 인명구조함 등을 추가 설치했다.
수영구 측은 “익수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높은 방파제 테트라포트, 수영강변산책로 하부에서의 낚시와 수변공원에서의 입수를 금할 것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명구조함에는 119출동전이라도 익수자를 구조할 수 있는 구명조끼, 구명환, 구명로프를 보관하고 있으며, 인명구조장비 사용안내문 게시판에는 익수자를 신속히 구조할 수 있도록 구조장비 사용법 및 대처방법이 기재됐다.
수영구 측은 “익수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높은 방파제 테트라포트, 수영강변산책로 하부에서의 낚시와 수변공원에서의 입수를 금할 것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정은 기자
[2016년 7월 15일 제78호 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