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지난 5일 오후 2시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2016년양성평등주간기념 기념식’을 개최했다. ‘남녀가 함께하는 일·가정 양립, 가족 행복과 기업의 성장으로 이어집니다’를 슬로건으로 여성의 사회참여 및 양성평등문화 확산을 위해 열린 이 날 행사에는 부산지역 여성계 대표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서 ‘2016 부산여성상’은 정분옥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부산지회장이 수상했으며, 양성평등 촉진 및 여성지위 향상에 기여한 양성평등지도자 15명도 시장표창을 수상했다.
서병수 시장은 기념사에서 “남녀가 양성평등을 함께 실천해 나가야 모든 가정이 행복하고 기업의 경쟁력이 살아날 것”이라며, “부산여성이 행복하고 그로 인해 가정이 행복할 수 있도록 많은 활동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김석준 교육감도 축사를 통해 “양성평등문화 확립은 우리 사회구성원 모두의 더 큰 행복을 위해 가정, 사회, 국가가 함께 만들어가야 할 과제”라며 “오늘 이 자리가 ‘남녀 모두가 행복한 진정한 양성평등 도시, 부산’을 위한 공감대 형성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날 참석자 모두가 여성가족부에서 제공한 동영상을 시청했으며 이어진 해피앙상블의 축하공연은 기념식의 분위기를 한층 돋웠다.
한편 양성평등주간은 ‘양성 평등기본법’ 제38조 및 같은 법 시행령 제23조 규정에 의해 여성발전과 양성평등촉진 등에 범시민적인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매년 7월 1일~7일까지 한 주간 운영된다.
박정은 기자
[2016년 7월 15일 제78호 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