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도구의 문화사절단 역할을 할 ‛영도구립 소년소녀합창단’이 창단됐다.
영도구(구청장 어윤태)는 8월 18일 오후 6시 30분 구청 대강당에서 청소년들의 음악적 재능을 발굴, 육성하고 구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영도구립 소년소녀합창단’ 창단식을 가졌다.
이번에 창단된 영도구립 소년소녀합창단은 어윤태 구청장을 단장으로 지휘자 박지민, 반주자 정유주, 트레이너 김민주, 강수영, 합창단원 69명으로 구성됐다.
박지민 지휘자는 중앙대학교 음악학과를 졸업하고 대만과 이태리에서 성악을 전공하였으며 지휘자 공개모집에 최종합격한 지휘자이다. 합창단원들은 영도구 관내 거주 또는 재학 중인 초·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공개 오디션을 통해 최종 69명을 선발했다.
영도구립 소년소녀합창단은 년 1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하며 영도다리축제와 부산항 축제 등 지역문화예술 축제참가는 물론 관내 사회복지시설과 병원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사랑의 음악회’를 갖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영도구 관계자는 “음악을 통해 청소년들의 잠재된 능력을 계발하고 정서함양을 도모함은 물론 다양한 문화의 향기가 넘쳐 나는 문화예술도시 영도를 만들기 위해 영도구립소년소녀합창단을 창단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정은 기자
[2016년 8월 26일 제79호 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