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구청장 황재관)는 을지연습기간인 23일(화) 국가중요시설인 화명정수사업소에서 적의 테러에 대비한 실제훈련(부산시 시범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적의 폭발물 투하로 염소가스 누출, 인명 및 시설 피해, 화재 등 긴급사태가 발생한 것을 가정한 훈련으로 상황전파를 시작으로 대피 안내 방송, 군․경 투입, 부상자 구조 및 이송, 염소가스제독, 염소실 긴급복구, 주민대피, 화재진압, 잔여폭발물 처리 등 전 과정이 흐트러짐 없이 진행됐다.
훈련에는 부산시, 화명정수사업소, 특수구조단, 북부소방서, 북부경찰서, 제6대대, 경찰특공대, 북구 여성민방위대 등 8개 기관 400여명이 참여해 유사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민․관․군․경의 공조체제를 확립하고 실전에 대비하는 사태수습 능력을 배양했다.
유시윤 기자
[2016년 8월 26일 제79호 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