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여성단체연합(대표 정경숙)은 오는 9월 6일(화)~11월 15일(화)까지 ‛제3회 여성인권대학 강좌’를 연다. ‘차별·편견, 배제를 말하다’라는 주제 진행되는 이번 여성인권대학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부산 장애인 종합 회관 2층 대강당에서 실시된다.
올해로 제3회째를 맞고 있는 여성인권대학은 여성과 인권, 노동, 섹슈얼리티, 정치, 복지 등의 다양한 사회적 이슈에 대해 부산지역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고,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어보고자 기획된 총 10회기 대중강좌이다.
이번에 기획된 제3회 여성인권대학 ‘차별·편견, 배제를 말하다’는 젠더와 관련해 폭넓은 이야기를 전해줄 10명의 강사가 함께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이를 통해 여성주의에 대한 담론
을 형성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강좌는 2016년 이른바 혐오논쟁으로 마주한 젠더폭력과 불평등의 현실을 계기로 여성주의에 대해 듣고 말하는 시간을 가지며, 이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를 반영하고 우리 사회 곳곳에 존재하는 차별과 편견 그리고 배제를 용기 있게 드러낼 수 있도록 기획됐다.
부산여성단체연합 관계자는 “이번 강좌가 앞으로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 여성주의의 역할을 구체화하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지수 인턴기자
[2016년 8월 26일 제79호 8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