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기념식에서 1년 이상 부산에 거주하고 자녀수가 3명 이상인 화목한 가정, 손자녀에 대한 사랑이 지극한 모범조부모, 출산친화적인 기업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는 기업에 대한 시상이 있었다.
또, 지난 10월 27일 개최된 ‘16년도 출산장려 구군 경진대회’에서 출산장려시책 사례발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금정구, 수영구, 서구에 대한 시상도 함께 이뤄졌다.
부대행사로는 기념식 당일 오후 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시청 대강당입구 로비에서 출산장려 시화 전시와, 시민들에게 부산의 다양한 출산장려시책 홍보를 위한 출산장려 홍보부스를 설치․운영하고 출산장려 포토존 등도 운영했다.
서병수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아이들을 많이 낳고 잘 키우려면 사회적 여건이 마련돼야 하는데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출산, 육아, 교육 다방면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니 모든 면에서 점차 좋아질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1+1+1 3명의 자녀를 뜻하는 11월 1일 ‘다자녀가정의 날’은 부산시가 2008년 5월부터 ‘저출산대책 및 출산장려지원 조례’에 근거를 두고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다. 부산시는 이를 기념하고 다자녀가정에 대한 사회적 인식제고와 출산장려를 위한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매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박정은 기자